
Jean-Honore Fragonard
France
1732-1806
The Swing, 1767
이작품은 핑크색 드레스가 흩날리는 모습이
꼭 로즈페탈 같아서
로즈페탈의 케이스에 담았습니다.
언뜻 보기에는 평화롭고 낭만적으로도 보이는데요,
자세히 보면
그네는 남편이 밀어주고 있고,
반대편에서는 연인이 덤불에 숨어 바라보고 있습니다.
아마도 큐피드인 것 같은 석상이
'쉿' 조용히 하라는 듯 바라보고,
아래쪽에는 다른 석상들이 근심하는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.
바람에 흩날리듯 날아간 슬리퍼 한쪽이
작품의 메시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듯 합니다.